올해 5월부터 국립중앙박물관은 상설전시실인 통일신라실의 개편과 함께 탱고마이크의 D.mag을 설치하여 관람객들에게 통일신라 시대의 아름다운 유물들을 고해상도의 이미지로 전달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개편과 함께 일반에게 처음 공개되는 사리호는 은으로 제작된 그릇으로 바깥에 쌍조문을 새기고 금으로 도금을 한 것이다. 통일신라 세공기술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유물이지만 작은 크기로 인해 관람객들이 육안으로 그 아름다움을 확인하기가 힘들다. 탱고마이크는 고해상도 촬영과 디지털 이미지 프로세싱을 통해 육안으로 보기힘든 사리호의 아름다움을 D.mag에 담았다.

 

사리호 이외에도 통일신라 시대 등자(말을 탈때 발을 딛는 도구)의 일종인 호등과 최근 창녕 말흘리에서 출토되어 학계에서 중요 자료로 평가되고 있는 자물쇠를 D.mag통해 감상할 수 있다.